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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그림자의 존재...

작성자
최다솜
작성일
2018.03.08
첨부파일0
추천수
0
조회수
449
내용
한 사람이 있었습니다.
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
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.
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.
그는 그림자에게 잘해주었고
그림자는 말없이 그에 곁을 지켰습니다.
어느날..
질투많은 바람이 그에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
˝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?˝
그러자 그는
˝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...˝
하고 말했습니다.
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.
˝핏...아니에요...
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 보이지 ..
어둡구 추울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다구요.. ˝
생각해보니 그도 그럴것이
그가 힘들구 슬플구..어두울 때는
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거였어요..
그는 화가 났습니다.
그리구 그림자에게 가서
˝더 이상 내 곁에 있지말구 가버려...˝
하고 말해버렸어요..
그 한마디에 ..
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.
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.
그것도 잠시 .. 잠시 스친바람은 그져 그렇게
조용히 사라졌버렸습니다.
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
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..
˝그림자야 어디있니 다시 와줄 순 없을까?˝
언제나 그랬던것처럼...˝
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..
조용히 그에 곁에 있어주었습니다.
그리구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..
˝난 항상 당신곁에 있었답니다.
다만 어두울 때는
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
......
왜냐구요?
힘들고 슬프고 어두울때는
난 당신에게
더.. 가까이
..가까이...
다가가구 있었기 때문이에요..
너무나 가까이 있어서
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여..˝
우리 서로가 힘이 들때
누군가가 자신의 곁에
있다는걸 잊고 살아요..
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하면...
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...
기억하세여...
혼자가 아니란것을요...
너무나 가까이 있어서
보이지 않았을 뿐이란것을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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